상가집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법! 사회생활의 기본 예절을 지키자.

저번 포스팅에선 축의금 봉투 작성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바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인데요, 이번엔 장례식장에서 내야 하는 부의금 및 조의금 봉투 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의금 봉투 제대로 알고 쓰자!

부의금 조의금 차이

부의금 봉투 쓰는법

상가집가면 꼭 듣게 되는 필수 단어인 만큼, 부의금과 조의금에 대한 개념부터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부의금 : 장례식에 드는 비용을 돕기 위해 내는 돈
• 조의금 : 돌아가신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내는 돈

부의금 봉투의 종류

장례식장에서 내는 봉투의 쓰는 방법은 위의 사진과 같이, 상황에 따라 앞면에 쓰는 한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한자마다 뜻은 다르지만, 대부분 부의나 조의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한자 의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부의 :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
• 근조 : 고인에 대해 슬픈 마음을 나타냄.
• 추모 :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고 생각함.
• 추도 : 죽은 사람을 생각하고 슬퍼함.
• 애도 :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
• 위령 :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함.

부의금 봉투 쓰는 방법

부의금 봉투 쓰는법

부의금 봉투도 축의금 봉투 작성법과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입구에 봉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봉투 앞면에는 대부분 부의(賻儀)라는 단어가 써져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봉투의 뒷면인데요, 뒷면 좌측 하단에 세로로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소속을 쓰는 이유는 조문객 중에 자신과 동명이인이 있으면 유족들이 헷갈려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소속이 없거나 애매하다면 유족 혹은 고인과의 생전 관계를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부의금 적정 금액

부의금은 대체로 결혼식 축의금 보다는 액수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부의금 금액을 정하는 것은 매번 있는 일인데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의금과 축의금은 자신의 경제사정에 맞는 금액으로 선정하는 것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부의금을 내실 때 주의하실 점은 부의금을 내실 때 홀수로 맞춰서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부의금을 내실 때 3,5,7,10,15만 원처럼 짝수가 아닌 홀수로 내야하는 것입니다.
10만 원은 수학적으로 짝수이긴 하지만, 만 단위가 올라간 것으로 취급하여 다시 1로 치기 때문에 홀수로 취급합니다.
참고로, 부의금 및 조의금 금액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 동료 부모상의 부의금 적정금액 5만 원이 52%, 10만 원이 44%로 조사되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례식장 문상 예절과 순서

장례식장 예절

문상 예절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외투나 모자를 쓰고 왔다면 절을 하기 전에, 벗고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정 앞에 비치된 향에 불을 붙일 때, 입으로 후~불어서 향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후, 향을 향로에 꽂을 때 두 손으로 공손히 꽂아야 합니다.

국화로 조문하는 경우

만약, 국화로 할 때는 두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은 후, 꽃 봉오리가 영정사진 쪽을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꽃을 올려두었다면, 묵념을 하거나 두 번 절을 한 후 상주와 맞절을 하면 됩니다.
 

마무리

이렇게 부의금 봉투 쓰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부의금 봉투를 쓰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문예절을 지키는 것과 실제 장례식장에 직접 간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투를 개떡같이 작성해도, 진심으로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슬플 때 곁에 있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아닐까요?